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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

아구듬뿍 알곤마니 알곤찜 후기

by 행복한팡팡이 2022. 3. 26.

아구찜을 먹고 싶은데 뼈랑 가시를 발라내기 귀찮아서 알곤찜(알곤이찜)을 시켜봤어요.

 

'아구듬뿍 &알곤마니'라는 곳에서 시켰는데 여기저기 지점이 많은 걸 보니 체인점인가봐요.

 

소자를 시켰는데 양이 많았습니다. 25000원에 배송비 2000원이 붙어 총 27000원이 나왔어요. 방아잎을 찜과 섞지 않고 따로 받을 수 있어서 원하는 사람만 방아잎을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명란알과 이리(곤이)가 듬뿍 들었습니다. 저기 꼬불꼬불한 것을 보통 '곤이'라고 부르는데, '이리'가 맞는 표기라고 하네요. 곤이는 물고기 배 속의 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니 명란알이 바로 곤이에요.

 

알곤이찜은 결국 알알찜, 곤이곤이찜이라는 뜻이 되네요.ㅋㅋㅋ 그래도 일반적으로 이리를 곤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메뉴명을 알곤이찜으로 정했나봐요.

 

 

냉면육수와 동치미 김치가 섞인듯한 맛의 국물이었어요. 살얼음이 있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부들부들한 계란찜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란찜이 따뜻하다 보니 오히려 차가운 국물을 먹는 게 매운맛을 중화시키는데 효과적이었어요.

 

 

노란 색깔의 소면입니다. 소면과 함께 먹으면 덜 매워요.

 

보통맛을 시켜도 맵찔이에겐 매콤해요. 하지만 아구찜류는 매콤한 맛에 먹는 거 아니겠어요?

 

보통 아구찜을 먹을 땐 알과 이리가 모자란 느낌인데 듬뿍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아구찜이 아닌 알곤이찜을 시켜먹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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