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5세대 VS 프로 11형 3세대 비교

9일 공개된 아이패드 에어 5세대! 프로와 같은 M1칩을 탑재하여 아이패드를 구매하려고 계획했던 분들은 뭘 사야할 지 고민될 것 같아요.

프로 12.9형의 경우 화면 크기부터 다르기 때문에 에어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프로 11형은 크기도 비슷하고 탑재된 칩도 같습니다. 소소하게 다른 점들이 많지만 실 사용자가 크게 느낄 차이는 두가지 정도네요.

 

바로 디스플레이 프로모션 기술(120hz)의 유무와 잠금해제 방법 차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ProMotion 기술이 없습니다.

프로모션 기술은 주사율을 말하는데요. 아이패드 프로는 120hz의 주사율, 아이패드 에어는 60hz의 주사율을 제공합니다. 120Hz의 주사율을 가진 프로에서 웹서핑을 하거나 웹툰을 보면 화면이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게 엄청난 차이는 아니어서 둔감한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어요. 바로 저랍니다. 😅 심지어 저는 에어3 프로로 갔는데돜ㅋㅋㅋ 차이를 잘 못 느끼겠어요!! 프로가 조금 더 부드럽다 싶은건 있는 것 같지만 에어 쓰면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기도 했구요.

 

그리고 잠금해제 방식도 다릅니다. 에어는 터치 아이디, 프로는 페이스 아이디를 사용하여 잠금을 해제할 수 있어요. 이건 취향 차이로 갈릴 것 같아요.

센서 비교

 

소소하게 작은 차이들도 있습니다. 스피커가 프로는 4개, 에어는 2개이고, 카메라도 차이가 나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프로가 조금 더 커요! 프로는 27.9cm, 에어는 27.5cm로 0.4cm 차이가 나는데, 숫자로는 아주 작아보이지만 옆에 붙여두면 프로의 베젤이 더 얇은게 느껴진답니다.

프로와 에어의 외관 차이

 

 

애플 홈페이지 기준 아이패드 용량별 가격

아이패드 용량별 가격인데요. 최소 용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프로는 128GB, 에어는 64GB로 프로가 더 큰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에서 256GB 용량을 선택한다면 프로와 2만원 차이로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되죠. 

 

그리고 에어는 64GB, 256GB 두가지 용량 밖에 없는 반면 프로에는  128GB, 256GB, 512GB, 1TB, 2TB 총 다섯가지의 용량을 선택할 수 있어요. 512GB이상의 큰 용량을 원하시면 프로 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패드로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기 때문에 영상편집을 하지 않는다면 64GB용량도 충분했어요. 제가 에어3를 2년동안 썼는데 저장공간을 보니 37GB밖에 사용 안 했더라구요. 저는 영상 재생+굿노트+노타빌리티+프로크리에이트를 주로 사용했는데 사실 유튜브 재생기로 가장 많이 쓰고 그 외 기능은 다 극히 조금씩 사용했기에 저렇게 용량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 초반에는 영상편집을 자주 했었는데 그때는 용량이 조금 부족해서 다 만든 영상은 클라우드에 옮기고 하는 식으로 사용했었어요!

 

하지만 영상 편집용으로 아이패드를 산다면 12.9로 가야하는 것 아니겠어요? 11인치와 12.9인치 비교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아무튼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64GB도 괜찮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64보단 넉넉했으면 좋겠어 하는 분에게는 프로를 추천해요! 128은 정말 충분충분 하답니다.

 

이왕 사는거 좋은 거 사고싶다! 한다면 프로를, 가격도 중요하지! 라고 생각한다면 에어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상황에서 어떤 게 적합할지 생각해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얼른 쓰고싶은 마음에 프로를 선택했지만 에어5를 바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에어를 샀을 것 같아요! 아, 그런데 에어를 쓰다보면 또 프로를 사고싶어지긴 해요 ㅋㅋㅋㅋ 다 그런 것 아니겠어요!! 결론은 뭘 사도 만족감을 얻을 부분이 있으니 자신의 사용 용도를 따져 사거나 그냥 더 끌리는 것을 ㅋㅋㅋㅋㅋ 사는 걸 추천합니다! 에어는 좀 더 싸게살 수 있어서 좋고, 프로는 은근한 차이가 만족감을 주니까요! (저는 스피커 소리가 시원시원한 것에 넘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다들 현명한 소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