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애플TV+에서 방영된다고 합니다.
저는 파친코를 책으로 먼저 접했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주변에 추천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드라마로 방영된다고 했을 때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친코 원작은 한국계 미국 작가 이민진님의 장편소설로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시작되어 근대 일본까지 쭉 이어지는 이야기로 '선자'라는 인물이 중심이 되어 역사적 흐름에 따라 한 인물과 그의 자식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잘 담겨있어요.
주인공 선자라는 인물이 엄청 매력적이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 지 기대가 됩니다. '김민하'라는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배우분이 선자를 맡게 되었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는 오! 어울려요!! ㅋㅋㅋㅋ 노년의 선자는 '윤여정'님이 연기하시는데 믿고 보는 배우인만큼 선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주셨겠죠?!
'한수' 역할은 '이민호'씨가 맡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서 한수보다 조금 더 잘생긴 것 같지만 ㅋㅋㅋ 뭔가 능수능란한 어른이면서 계획적이고 용의주도한, 야망있는 그 모습과 이민호씨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솔로몬이나 모자수도 비슷하게 느껴지는 건 왜죠?! 제가 상상했던 인물들의 느낌과 캐스팅된 배우들의 느낌이 비슷해 보입니다!
참고로 아이폰13이나 아이패드프로를 최근 장만하신 분들은 설정에 들어가보시면 애플티비플러스 3개월 이용권이 있습니다. 알차게 활용해서 볼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친코 1권이 2권보다 훨씬 재미있었는데, 1권이 선자 위주의 이야기거든요. ㅋㅋㅋㅋ 드라마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이미 많은 해외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파친코! 소설 자체가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작품성은 보장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던데 오징어게임의 뒤를 잇는 화제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이번주 금요일(3월 25일) 공개된다고하니 열심히 기다려 봐야겠어요!😆
+ 제목이 '파친코'여서 도박장 중심의 이야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광복 이후 일본에 살았던 한국분들이 여러 차별로 인해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못하고 파친코 같은 가게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런 애환을 담기 위해 제목을 파친코로 정한 것 같아요. 저도 책 제목만 봤을 때는 영화 타짜처럼 파친코를 중심으로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과 뭐 그런 이야기~~들을 담았을 거라 예상했는데, 그렇지 않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어쩌다보니 일본에 넘어가 살게 된 한국인들의 이야기가 주 내용이랍니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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